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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스 - 낙산공원데이트 코스 2022. 4. 25. 08:30반응형
예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걸 보고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낙산공원.
혜화역에서 내려서, 아메리카노 한잔 들고 무작정 올라가 보았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분명 얼마 안 올라온 거 같은데 이상하게 힘드네.
올라오는데 힘들었지만, 드라마에서 봤던 그곳이 눈앞에 똬~ 나오니
힘들었던 게 없어지는 그런 기분은 들지 않았다.
글을 자세히 읽어보니 성벽을 타고 오르지 말라고 적혀있다.
자꾸 누군가 성벽을 타고 오르나 보다.
카메라도 많이 설치되어있던데..
길 그대로 쭈~욱 오르다 보니 광장을 갈 수 있는 푯말이 나왔다.
발이 알아서 향하는 중앙광장으로 고고~
캬~ 탁 트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날이 살짝 흐렸는데도 이것마저 운치 있어 보였다.
낙산공원은 곳곳에 조망지점이 있었는데, 어디에 서서 보던지 참 이쁜 조망권을 가지고 있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탁 트인 도심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밤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라는 생각과
낮에도 이렇게 좋은데 야경을 보면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전에 드라마도 밤에 촬영을 했던데, 다 계산된 것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다음엔 밤에 꼭 다시 와봐야겠다.
탁 트인 도심을 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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