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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에 깊이 박힌 말, 새겨둘 말- 첫 번째 (21.08.06)
    멋진 말, 새겨둘 말 2021. 8.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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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2019년까지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사실 읽어야 할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작년부터 주식,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정말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다.

    여태껏 책을 읽지 않았던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2020년에만 20권에 가까운 책을 읽었다.

    미친 듯이 읽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책을 읽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회사,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코딩, 부동산 경매, 주식 투자 공부 이외에 하는 다른 업무들을 모두 빼고,

    나머지 시간에는 무조건 책을 읽었다.

     

    2주일에 한 권 정도는 읽고 싶은데, 정말 쉽지가 않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게으름 일지어다.

    그래도 한 달에 한 권씩은 반드시 읽으려 한다.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내 삶이 바뀌었다.

    어느 책방 앞에 적혀있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처럼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읽어야 할 책들도 산더미처럼 많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 왜 어른들이 책을 읽으라고 했는지, 난 왜 그렇게 책을 읽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내 인생을 나누자면, 

    책을 읽기 전과 읽기 시작한 때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나에게 지식을 주었고, 희망을 주었고, 미래를 주었다.

     

    그래서 책을 읽거나, 어딘가에서 봤던 내 가슴 깊이 박힌 글귀, 반드시 새겨둘 글귀들을 써놓고 두고두고 되뇌려 한다.

     

    볼 때마다 나를 다시 채찍질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내 가슴 깊이 새겨둔 말이다.


    조금씩 걷다 보면 뛰게 된다.


    너무 멋진 말이지 않은가? 

    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무작정 뛰려고만 했지 조금씩 걸어서 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니깐 될 일도 안되고, 답답하기만 했던 것 같다.

     

    사람이 태어나서 바로 걷는 사람은 없다. 

    처음엔 기어 다니고, 다음엔 아장아장 걷고, 그 후로 뛰어다닌다.

     

    앞으로 처음 시작하는 일에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 한다.

    내가 걸어야 차고까지 가서 차를 타고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지 않겠는가?

    걷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뛰려고만 하니 될 일도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차고까지 걸어갈 수 있는, 뛰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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