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별, 주식 투자 어떻게 하고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투자자분들~ 투도사입니다.

경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투자자님들과 함께 걸어가는
저이기도 합니다.

고정 멘트 가볼까요?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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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제 투자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누구의 말을 듣거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매수하진 않아요.

제가 현재 투자하며 보유하고 있는 계좌는
국내 주식, 국내 ETF, 미국 주식, 미국 ETF, 연금저축펀드, ISA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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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자주 등장하는 멘트였죠.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한 대로
증권사 계좌별로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계좌에는 이 종목을 넣고, 어떤 계좌에는 왜 다른 종목을 넣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A 증권, B 증권, C 증권, D 증권 이렇게 4개의 증권사 계좌를 가지고 있어요.
주식을 시작할 때, 증권사를 나눠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계좌를 개설했던 당시 계좌개설 혜택 이벤트가 좋아서 여러 계좌를 가입했었죠.
이렇게 만들었던 증권사 계좌들마다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름을 붙였다는 건 뒤에서 자세히 볼게요~)

그럼 이제 제가 나눈 계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A 증권 = 일반 계좌(국내외 주식) + 연금저축펀드 계좌 + IRP 계좌
B 증권 = 일반 계좌(국내외 주식)
C 증권 = 일반 계좌(국내외 주식) + ISA 계좌
D 증권 = 연금저축펀드 계좌

먼저 A 증권 계좌에요.
A 증권 일반 계좌(일반 계좌 : 세제혜택이 없는 계좌에요)로 국내외 주식을 투자하고 있고 노후까지 매도하지 않을 종목들과 배당주를 담고 있어요.
A 증권은 제가 주식을 시작하며 처음 개설했던 계좌로 현재는 종목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서, 수익이 발생된 종목들은 매도 후에 ISA로 옮기고 있어요.
정리가 많이 필요한 계좌에요.

여기서 잠깐!

일반 계좌에서 배당주를 투자하면 배당금을 받을 때 세금을 제하고 나머지가 입금이 돼요.
그러면 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나 ISA에 넣지 않고 일반 계좌에 넣는지 의문이 들 수 있겠죠?

먼저, 연금저축펀드 부분을 볼까요?
투자자분들도 알고 있으시겠지만 연금저축펀드에는 개별 주식을 담을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담을 수 없다는 거죠.

그러면 ISA는?
ISA에는 개별 주식(국내 주식)을 담을 수 있어요.
하지만, ISA 계좌 자체가 3년 또는 5년이라는 기한이 있죠.
(3년이라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 생각돼요)
그 기한이 지나면 ISA를 재가입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정리하고 재가입 해야 해요.
저는 매도하고 싶지 않은 주식들인데 매도를 해야 하죠.
그래서 A 증권 일반 계좌에는 노후까지 매도하지 않을 종목과 배당주를 담고 있어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가르침 부탁드려요~)

이번에는 B 증권 계좌에요.
B 증권 계좌도 일반 계좌로 세제혜택이 없는 계좌에요. 중기 투자 종목들로 구성하려고 만든 계좌였죠.
5년 정도 투자 후에, 차량 구입을 위해 만든 계좌에요. (제 차량이 엄청 오래됐어요 ㅜㅜ)
이 계좌를 ISA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제가 B 증권 계좌를 만들 때는 중개형 ISA가 나오지 않았을 때예요.
그래서 B 증권 계좌 또한 ISA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해요.
계속해서 정리 중이지만, 수익이 나고 있지 않은 계좌이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은 C 증권 계좌에요.
C 증권에는 일반 계좌와 ISA 계좌를 가지고 있어요.
기존에는 세제 혜택을 생각지 않고 역할만을 나눠서 계좌를 만들었어요.
(역할을 나눴다는 말은 A 증권은 장기 주식, B 증권은 차량 구입 이렇게요)

C 증권의 일반 계좌는 이자 계좌였어요.
이자 계좌란 제가 받는 금융 이자 수익 모두를 넣었죠.
(가령 앱 테크로 받은 포인트, 금융 이자 모두를 이 계좌로 넣었어요)
그래서 C 증권의 일반 계좌는 부담이 크지 않은 계좌였어요. 이자로만 투자하는 계좌였으니 주식의 등락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떨어지면 살짝 마음이, 쫌 그래요 ㅋㅋㅋ)
이 계좌에 있는 주식은 모두 정리 후, ISA로 옮길 예정이에요.

이번에는 C 증권 ISA 계좌에요. ISA에는 중단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종목을 매수하고 있어요.
ISA는 세제 혜택도 있고, 중단기 투자를 요하는 종목을 넣고요.
수익금에 대한 혜택이 있으니 꼭 필요한 계좌로 생각해서 ISA를 만들었죠.
다른 증권사의 일반 계좌에 투자 중인 종목들이 정리되면 모두 이 계좌로 넣게 될 거예요.

이번에는 A 증권과 D 증권의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요.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모두 ETF 상품을 담고 있고, 기존 포스팅했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S&P500, 나스닥 ETF 등의 상품이 담겨 있죠.
사실 연금계좌는 매도를 하지 않으려고 만든 계좌이지만 초반에 생각 없이 매수했던 ETF나 이따금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를 하기도 해요.
가능한 거의 매도하지 않으려고 하는 계좌이기도 합니다.

정리해 보면

A 증권(일반 계좌) : 매도하지 않을 종목 + 배당주
B 증권(일반 계좌) : 차량 구입 예정으로 투자했던 계좌로 일부 매도 후 ISA로 옮길 예정
C 증권(일반 계좌) : 금융 수익 이자 계좌로 모두 매도 후 ISA로 옮길 예정

C 증권(ISA) : 국내 중단기 투자 종목
A 증권(연금) : 국내 상장 해외 ETF
D 증권(연금) : 국내 상장 해외 ETF + 배당 ETF
A 증권(IRP) : 투자 상품 고민 중

이렇게 보니 투자금이 많아 보이네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일반 직장인과 비슷합니다. 계좌만 나누어놨을 뿐이에요.

결론은 이제 일반 계좌를 정리해서 ISA로 이관시키는 작업을 해야 하고,
ISA가 주는 혜택을 받을 예정이에요.

이렇게 증권사로 계좌를 나누어 놓았을 때 이점은,
개인적으로는 장기 주식이나 매도하지 않을 주식 계좌는 로그인을 많이 하지 않아서
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거예요.
저는 이상하게 수익이 나고 있는 종목이 눈에 보이면 계속 매도하고 싶거든요.
저는 이걸 줄이기 위해 나눠놓았어요.
내 눈에 보이지 않게요.

계좌가 많아서 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은 앱 하나로 관리를 할 수 있다 보니 번거롭거나 귀찮지는 않더라고요.
증권사 계좌에 들어갈 때는 항상 로그인 과정을 거치니 조금 더 번거로울 수 있죠.

투자자분들께서는 계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신가요?
궁금하네요.
투자자분들의 계좌 활용도 듣고 싶어요. 배울 점은 배워야 하니까요.

원하고자 하는 것을 생각만 하면 달콤한 꿈이 되지만,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것은 현실이 돼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실천하고 있으신가요?

실천 이게 참 어렵더라고요.
생각은 많은데 실천하지 않는 것. 이게 참 많아요.
"이따가 하지 뭐. 나중에 하지. 내일 하자"
이 생각이 나태하게 만들고, 나를 좀먹는 것 같아요.

우리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실천해서
꼭 현실이 되게 만들어봐요~

저랑 같이 걸어보실래요?